파리 에어비앤비 이용 중 파손 집주인 연락후기, 파손 시 대처법 - 에어비앤비는 유럽여행이나 해외여행에서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어 많이들 이용하는데, 호텔 로비처럼 사람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분쟁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무언가 파손이 됬을때 과연 내가 잘못한 건지, 아니면 이전사람이 잘못했는지, 집주인이 너무 과한 요금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에 대해서 황당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 이러한 경험을 할 때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리 에어비앤비 이용중 파손 집주인 연락
저는 파리 에어비앤비에서 4일 정도 머물다가 샤워실 수전이 빠져 바닥이 깨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사실 샤워실이다 보니 밑에 물이 샐수도 있어 집주인에게 연락을 안 할 수 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서 집주인에게 밤늦은 시간에 연락을 남겼습니다. 사실 샤워하다가 갑자기 샤워기 수전이 떨어진 거라 제 잘못은 아님을 생각했고, 파리 건물등이 매우 오래돼서 이런 균열로 들어간 물이 아래 집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대 참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집주인은 그 즉시 샤워실 사용을 멈춰달라고 요청하였으며 다음날 방문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사실 샤워전 수저가 빠진 게 제 탓도 아니고 샤워 중에 갑자기 빠져 바닥으로 떨어진걸 제가 어찌할 수 없어 나름 떳떳한 마음으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파리 에어비앤비 이용중 파손 결과
집주인인 마틴은 다음날 아침 일찍 방문하였고, 아래 물이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샤워실을 다시 사용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샤워기 수전이 떨어진 건 나사가 풀려서라고 설명한 후 나사를 조여주고 저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집 주인을 잘 만난 거 일 수도 있고 아니면 명확하게 제 책임이 아니라는 게 서로 인정하는 상황임을 인지해서 그런 거 일 수도 있지만 블로그 후기 같은 걸 보면 막상 내가 하지 않은 파손에 대해서 추후 에어비앤비 앱으로 청구하거나, 아니면 집안에 문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 일수도 있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이용 시 물건 파손 후 대처법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제가 알게 된 지식을 공유하자면,
- 에어비앤비 숙소 체크인 시 동영상 또는 사진으로 최대한 남겨 놓는다. (추후 내가 억울할 사항 방지)
- 내 잘못 또는 파손이 발생한다면 또한 사진으로 잘 남겨놓고 집주인에게 연락한다.
- 집주인이 배상을 요청한다면 따로 계좌이체 및 따로 돈을 주지 않고 앱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 만약 금액이 굉장히 과하거나, 내 잘못이 아니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을 때 에어비앤비 고객센터를 이용한다
- 에어비앤비는 양쪽 입장을 들어보고 중간에 중재를 해준다.
- 집주인과 임대인은 각각 2번씩 불복이 가능하다.